[데이터바우처 시리즈 #6] 사업계획서 평가자는 무엇을 볼까?
- 2월 5일
- 4분 분량

“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사업계획서는 어떻게 작성해야 선정될까요?"
데이터바우처 사업을 준비하는 수요기업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.
결론부터 말씀드리면, ‘잘 쓴 글’보다 중요한 것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(K-DATA)가 제시한 ‘평가 항목에 맞춰 구성된 사업계획서'입니다. 데이터바우처 사업계획서는 일반 IR 자료나 제안서와 달리,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(K-DATA)가 정한 평가 구조에 따라 검토되고 점수가 매겨집니다.
이번 포스팅에서는 K-DATA 공식 평가 카테고리를 기준으로 수요기업이 꼭 알고 있어야 할 사업계획서 작성 팁을 정리해 드립니다.
✔ 평가자가 실제로 확인하는 핵심 포인트
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사업계획서, 어떤 구조로 평가될까?

데이터바우처 사업계획서는 크게 다음 흐름으로 평가됩니다.
사업 목적 및 필요성
데이터 활용 내용
수행 계획 및 방법
기대 효과 및 활용 계획
수행 역량 및 협업 구조
👉 여기에서 중요한 부분은 작성하는 각 항목이 ‘형식’이 아니라 ‘채점 기준’이라는 것입니다.
1. 사업 목적과 필요성: 평가자가 가장 먼저 보는 항목
평가자는 사업 목적과 데이터 활용의 필요성·적합성을 중심으로 “이 회사는 왜 지금 이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가”를 검토합니다.

❌ 점수를 깎는 표현 → 목적은 있지만, 문제 상황이 보이지 않는 경우
“AI를 도입해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합니다.”
“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하고자 합니다.”
이러한 표현은 의도는 전달되지만, 현재 어떤 문제가 존재하는지, 왜 데이터가 필요한지에 대한 구체적 맥락이 보이지 않아 평가자가 사업의 긴급성과 필요성을 판단하기 어렵습니다.
⭕ 점수를 얻는 방향 → 사업목적은 '하고 싶다' 보다 '안 하면 안 되는 이유'를 중심으로 작성
사업 목적에는 다음 요소가 구체적으로 드러나야 합니다.
현재 업무 또는 사업에서의 명확한 한계
데이터 부재로 인해 발생하는 실제 손실 또는 비효율
기존 방식으로는 더 이상 해결되지 않는 구조적 이유
👉 이러한 맥락이 드러날수록, 데이터 활용의 필요성과 사업의 타당성이 명확해지고 평가자는 해당 과제를 ‘필요한 사업’으로 인식하게 됩니다.
2. 데이터 활용 내용: 가장 많은 탈락이 발생할 수 있는 구간
데이터바우처 사업계획서에서 평가 결과의 변별력이 크게 나타나는 구간이 ‘데이터 활용 내용’입니다.
평가자는 이 항목에서 “이 사업이 실제로 데이터 기반 사업인지”를 판단합니다.

평가자가 확인하는 핵심 포인트
평가자는 다음 질문에 명확한 답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. 아래 네 가지가 명확할수록, 평가자는 해당 사업을 '실행 가능한 데이터 활용 과제'로 인식합니다.
핵심 포인트 | 세부 체크 내용 |
✔️ 어떤 데이터인가? | 이미지 / 텍스트 / 음성 / 로그 등 데이터 유형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는가? |
✔️ 몇 건이 필요한가? | 필요 데이터 규모가 근거와 함께 설명되어 있는가? |
✔️ 수집 → 가공 → 분석의 흐름이 있는가? | 단순 수집이 아닌, 실제 활용을 전제로 한 처리 과정이 설계되어 있는가? |
✔️ 단순 저장이 아닌 활용 시나리오가 있는가? | 데이터가 실제 업무·의사결정·성과로 어떻게 이어지는지 설명되어 있는가? |
❌ 흔한 탈락 패턴
다음과 같은 데이터 활용 계획은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서 감점 또는 탈락 사유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
“AI 학습용 데이터 구축”
“데이터를 확보해 분석할 예정”
이러한 표현은 데이터가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, 그 결과가 어떤 변화나 성과로 이어지는지가 드러나지 않아 평가자가 사업의 실효성을 판단하기 어렵습니다.
⭕ 잘 쓴 예의 방향
데이터바우처 사업계획서에서는 AI 모델에 대한 상세한 기술 설명보다, 데이터가 실제 업무와 솔루션에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중심으로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평가자가 이해하기 쉬운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.
데이터 → 분석 → 의사결정 → 성과
여기에서 핵심은, 데이터가 단순히 분석에 그치지 않고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어느 지점에서 활용되는지를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것입니다.
3. 수행 계획 및 방법: 현실성 있는 계획인가?
데이터바우처 사업계획서에서 수행 계획 및 방법 항목은 사업의 아이디어보다 실행 가능성을 평가하는 구간입니다.
평가자는 이 질문을 기준으로 계획서를 검토합니다.
“이 계획은 정해진 사업 수행 기간 내에 실제로 수행 가능할까?

⭕ 평가자가 확인하는 필수 요소
수행 계획에는 다음 내용이 구체적으로 포함되어야 합니다.
아래 세 가지가 명확할수록 평가자는 해당 과제를 현실적인 사업으로 인식합니다.
핵심 포인트 | 세부 체크 내용 |
단계별 수행 일정 | 수집 → 가공 → 분석 → 활용 등 명확한 단계 구분 |
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의 역할 분담 | 누가 기획하고, 누가 수행하며, 누가 검증하는지 |
중간 산출물과 최종 결과물 | 중간 점검이 가능한 산출물 구조인지 |
❌ 감점되는 수행 계획의 공통 특징
체크 포인트 | 세부 체크 내용 |
일정이 추상적으로만 작성된 경우 | 예시: “사업 기간 내 수행 예정” |
모든 업무를 공급기업이 수행하는 구조 | 수요기업의 참여·책임이 보이지 않는 경우 |
수요기업의 역할이 형식적으로만 존재하는 경우 | 기획·검증·활용 주체가 불분명 |
데이터바우처 사업은 수요기업이 데이터를 활용해 사업을 고도화하는 지원사업입니다. 따라서 수행 계획에서는 수요기업이 기획·검증·활용의 주체로 명확히 드러나도록 구조를 설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4. 기대 효과 및 활용 계획: ‘사업’으로 보이게 만드는 항목
‘기대 효과 및 활용 계획’은 평가 점수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 항목 중 하나입니다.
평가자는 이 항목을 통해 해당 과제가 단순한 데이터 구축인지, 아니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지를 판단합니다

평가자가 보고 싶은 핵심 요소
기대 효과 및 활용 계획에는 다음 세 가지가 명확하게 드러나야 합니다. 이러한 요소가 구체적일수록 평가자는 해당 사업을 '지속 가능한 과제'로 인식합니다.
핵심 포인트 | 세부 체크 내용 |
정량적 효과 | 매출, 비용, 업무 시간, 정확도 등 측정 가능한 지표 |
사업 종료 후 활용 계획 | 데이터 바우처 종료 이후에도 실제로 적용 및 운영 가능한지 |
추가 확장 가능성 | 고도화, 타 부서·타 서비스 확장, 추가 투자 가능성 |
⭕ 점수를 얻는 강한 표현의 방향
반대로, 아래와 같은 표현은 성과와 활용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입니다.
“○○ 지표 △% 개선을 목표로 함”
“바우처 종료 후 △△ 시스템에 실제 적용”
“성과 검증 후 추가 투자 및 내재화 계획”
❌ 감점되는 약한 표현
다음과 같은 표현은 기대 효과가 추상적으로 느껴져 감점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.
“업무 효율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”
“향후 고도화 예정”
📌 작성 팁: ‘이번 사업으로 끝나지 않는다’는 메시지
데이터바우처는 단발성 비용 지원 사업이 아니라, 기업의 데이터·AI 활용을 시작하는 출발점입니다.
따라서 기대 효과 및 활용 계획에서는 이번 과제가 향후 사업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인식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.
5. 수행 역량 및 협업 구조: ‘함께 할 수 있는 사업인가?’
이 항목에서 평가자는 수행 역량 및 협업 구조를 통해
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구조인지를 확인합니다.

☝️ 평가자가 실제로 확인하는 핵심 포인트
수행 역량 및 협업 구조에서는 다음 내용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야 합니다.
핵심 포인트 | 세부 체크 내용 |
✔️ 수요기업의 역할과 책임 | 데이터 활용 주체로서 무엇을 기획·검증·활용하는지 |
✔️ 공급기업의 수행 역량 | 유사 프로젝트 경험, 데이터 구축·가공·품질 관리 역량 |
✔️ 협업 방식과 의사소통 구조 | 정기 회의, 검증 프로세스, 이슈 대응 방식 등 |
✔️ 역할 분담의 명확성 | 누가 결정하고, 누가 수행하며, 누가 검증하는지 |
❌ 감점되는 협업 구조의 공통 패턴
다음과 같은 경우, 수행 안정성이 낮다고 판단되어 감점될 수 있습니다.
공급기업의 역할만 상세하고 수요기업의 역할이 거의 보이지 않는 경우
“공급기업이 전반을 수행”과 같은 외주형 구조로 보이는 경우
협업 방식이 추상적이거나 의사결정·검증 주체가 불분명한 경우
⭕ 점수를 얻는 협업 구조의 방향
평가자가 긍정적으로 보는 협업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.
수요기업이 사업 목적 정의 · 활용 시나리오 설계 · 결과 검증을 담당
공급기업이 데이터 수집·가공·품질 관리 및 기술 수행을 담당
양측이 정기적인 협업·검증 체계를 통해 중간 산출물과 결과를 함께 점검
👉 이처럼 역할과 책임이 분명할수록, 평가자는 해당 과제를 '협업이 잘 설계된 사업’으로 판단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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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단순한 지원 사업이 아닙니다. 데이터를 통해 실제 성과를 만들어내는 프로젝트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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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처: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(NIA) https://www.data.go.k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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